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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은 건강한 미래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합니다

회원포럼

인공지능: 과거와 현재

일시
2019년 09월 19일 15:00
장소
교보생명 23층 제1세미나실 (서울시 종로구 종로1)

모시는글

2019년 2차 회원포럼 미래적 부가가치의 경로를 찾아서 인공지능 - 과거와 현재 -<br /> 4차산업혁명시대에 우리는 과학기술변화의 종속변수로 남아있기보다 과학기술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문화적 변화의 주체로서 미래의 구성원들이 인간성을 잃지 않으면서 미래적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길을 찾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br /> 지금까지의 미래담론을 종합해보면, 인류사회의 미래를 열어갈 주체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共, Co-), 과정은 있는 것을 ‘다시’(再, Re-), 목표는 현실적 질곡을 ‘넘어서면’(超, Hyper-) 미래사회의 가치가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따라서 미래포럼은 2019-2020년, 두 해에 걸쳐 <共, 再, 超>라는 세 가지 트랙을 주제로 회원포럼을 진행, 그 결과를 모아 2020년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총체적으로 진단하는 장정(長征)을 기획하였습니다.<br /> 오는 9월 19일(목), “인공지능(AI):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님을 모십니다. 지난 5월, 서울대학교 조영태 교수님을 모시고 진행한 ‘인적再생산’에 관한 포럼에 이어, 두 번째 행사입니다. 전길남 교수님은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한국 IT 역사의 산 증인이시며, 늘 인간중심의 AI를 강조하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과학자이십니다.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br /> 강연 개요 인공지능: 과거와 현재(Artificial Intelligence: Past and Present)<br /> 1. AI History<br /> 2. Narrow AI vs General AI<br /> 3. Super Intelligence<br /> 4. Internet Governance and AI Governance<br /> 5. Next Revolution<br /> 6. AI Education<br /> 일시 2019년 9월 19일(목) 15:00<br /> 장소 교보생명 23층 세미나실<br />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는 일명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컴퓨터과학자로서, 오사카 출생, 오사카대학 전자공학 학사, 미국 UCLA 컴퓨터사이언스 박사. 1982년 서울대학교와 경북 구미 전자기술연구소 사이를 연결하는 최초의 인터넷 네트워킹을 만드는 데 성공하여, 정보기술 불모지였던 한국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 연결에 성공한 나라가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고, 수십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50개 이상 국가에 인터넷 개발을 지원해왔고, 그 공로로 2012년 4월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인터넷 공공정책과 보급 및 기술개발 촉진활동을 하는 ISOC(인터넷 소사이어티)가 만든 인터넷 명예의 전당에 현액되었다.<br /> 주요경력<br /> Ph.D in Computer Science, UCLA, 1974<br /> Professor, KAIST, 1982~Present<br /> Internet Hall of Fame, Internet Society, 2012<br /> Jon Postel Internet Award, Internet Society, 2011<br /> World Technology Award - Communications, 2003<br /> Founding Chair, Asia Internet History Project, 2011~,<br /> Korea Computer History Project, 2016~<br /> Founding Chairs, Asia Pacific Advanced Network, 1990s,<br /> Asia Pacific Networking Group, 1990s<br /> Advisory Board Member, Communications of ACM,1996-2009<br /> Editorial Board Member, British Computing Society, 1994-2002<br /> 프로그램<br /> 시간<br /> 프로그램<br /> 14:30~15:00<br /> 접수<br /> 15:00~15:10<br /> 여는 인사<br /> 15:10~16:40<br /> 강연<br /> 인공지능: 과거와 현재(전길남 KAIST 명예교수)<br /> 16:40~16:55<br /> 질의응답<br /> 16:55~17:00<br /> 마무리 및 닫는 인사<br /> 안내<br /> *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접수를 부탁드립니다.<br /> * 행사 당일 주차 지원이 불가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br /> 오시는 길 지도보기 링크 https://goo.gl/maps/m5mUEjGnQTZghreD9<br /> 주 소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br /> 주차안내 주차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br /> 대중교통 5호선 광화문역 3번 출구<br /> 버스 109,606,708,1020,7016,7018,7212 (교보빌딩 앞 하차)<br /> 미래포럼은 2004년 12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밝은 터전을 넘겨주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br />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서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br /> 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서교동) 한국여성재단빌딩 5층<br /> T. 02-336-6453 F. 02-336-6459 E.meerae@meer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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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9년 2차 회원포럼이 9월 19일(목) 교보생명 2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과학자이신 전길남 KAIST 명예교수를 모시고 <인공지능: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토론에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가 수고해 주셨으며, 사회는 송정희 ILMAGNA 이사가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미래포럼 회원, 학계, 기업, 전문가, NGO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56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전길남 교수는 인터넷과 AI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왔는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인터넷이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에 버금가는 발명이라면, AI는 인간을 동물과 구별하는 언어와도 같은 파급력을 지닌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AI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먼저 narrow AI와 General AI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narrow AI는 Alpha Go처럼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General AI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이 둘을 완벽히 구분하는 것을 어려우며, Alpha Zero가 이 둘의 중간에 해당하는 최초의 포맷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길남 교수는 AI의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주요 사건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였습니다. AI는 1950년 다트머스 AI 워크숍에서 처음 그 용어가 사용된 이후 몇 번의 부침을 겪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첫 번째 붐(boom)이 일어났던 1960년대에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사회의 인식이 있었다고 하였으며, 또한 두 번째 붐이었던 1980년대에도 같은 실수가 반복되었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AI 학자들이 포기하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 deep neural network나 deep learning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고, 2010년대에는 세 번째 붐의 시기로서 data, cloud computing, algorithm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하였습니다.

포럼은 AI의 과거에 이어 현재로 자연스럽게 화제가 옮겨가면서 우리 세대가 고민해야 할 점에 대해서 공유하였습니다. 기존 연구들에서 AI를 통한 이익이 US$15조를 상회한다는 예측을 소개하며, 벌어들이는 것 뿐 아니라 이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였습니다. 또한 AI의 산업구조가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의 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으며, 미국과 중국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AI의 윤리적인 문제가 서양과 동양에서 다른 방식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각 나라의 특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학제간 협력(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어 토론을 맡은 이경전 교수는 싸이월드나 한게임 등 한국의 유망기업들의 실패사례를 돌아보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또한 Nick Bostrom(2014)의 에 대한 비판을 통해 우리가 AI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음을 설명하였습니다. 강연과 토론 후 객석에서는 미래세대의 AI 교육방법, 앞선 기술력을 가진 일본과의 협력방안, AI를 대체하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탐색, 인간중심의 AI 사회에 대한 예측, AI를 통한 산업의 변화, AI를 통한 수익의 분배 방안 등에 대해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시간을 훌쩍 넘길 정도로 뜨거웠던 학습의 장이었습니다. 미래포럼은 앞으로도 미래적 부가가치의 경로를 찾으려 합니다.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