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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포럼

Brave New Society: 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

일시
2022년 04월 13일 15:00
장소
ZOOM(온라인) 한국여성재단 5층 회의실

프로그램


2022년 1차 온라인 회원포럼 Brave New Society (BNS) series Brave New Society: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 사)미래포럼은 오는 4월 13일(수), 국회미래연구원 김현곤 원장님을 모시고 ‘Brave New Society: 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의 주제로 2022년 첫 회원포럼을 개최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사)미래포럼은 <미래적 부가가치의 경로를 찾아서>라는 표제 아래, 미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묻고 모색하는 논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관점을 옮겨 [어떠한 미래가 도래할 것인가]를 묻는 Brave New Society(BNS) series를 기획합니다. Techno- Eco- Homo- 를 초연결 시대의 단절적 전환과 융합적 변화의 세 축으로 하여, 기존 관념을 탈피하고 용기있게 나아가는 인간 행위자의 주체성을 강조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통찰과 관점의 확장을 시도합니다. 이번 포럼은 새로운 기획, BNS 시리즈의 전체적인 introduction으로 준비되었습니다. 기술변화, 인간변화, 환경변화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대전환적 미래변화상을 종합적으로 전망해보고, 이에 대응하는 개인적 차원과 사회적 차원의 21세기형 미래준비와 미래전략에 대해 듣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회원포럼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더불어,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위해 전면 비대면 온라인 포럼으로 진행되오니 회원 여러분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br />
일시: 2022년 4월 13일(수) 15:00-17:00<br />
참여방법: ZOOM 프로그램을 통한 온라인 진행(접속 방법은 초청장 하단 참조)<br />
강사소개<br />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br />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br />
쓰쿠바대학교 사회공학연구과 박사<br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가정보화기획단장, 부원장<br />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br />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 특임교수<br />
주요 저서<br />
100년간의 자기탐험(2022)<br />
그림으로 생각하는 인생 디자인(2020)<br />
인생 르네상스 행복한 100세(2017)<br />
미래만들기(2012)<br />
모든 비즈니스는 서비스로 통한다(2010)<br />
사회 : 김문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br />
15:00~15:10 여는 인사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br />
15:10~16:00 발표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br />
16:00~16:40 지정 토론 김현미 연세대학교 교수/송정희 공학한림원 부회장<br />
16:40~17:00 종합 토론<br />
*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접수 부탁드립니다.<br />
온라인 포럼 ZOOM 접속방법<br />
접속 URL: https://zoom.us/j/97340365839<br />
회의 ID(Meeting ID): 973 4036 5839<br />
PC, 노트북 상용시 : 위 URL로 접속 또는 회의 ID 입력 후 접속<br />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사용시 : ZOOM Cloud Meeting 앱 사전 다운로드 ⟶ URL 또는 회의 ID로 접속<br />
접속 후 : “컴퓨터 오디오 참가(Join with computer audio)” 버튼 클릭<br />
미래포럼은 2004년 12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밝은 터전을 넘겨주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서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래포럼 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서교동) 한국여성재단빌딩 5층 T. 02-336-6453 F. 02-336-6459 E.meerae@meerae.or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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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Brave New Society: 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

지난 4월 13일(수), 미래포럼은 미래탐사 2기, series를 시작하는 제1차 회원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이라는 제목의 국회 미래연구원의 김현곤 원장님의 강연에 이어, 김현미 교수님과 송정희 부회장님, 두 분의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있었고, 김문조 교수님이 사회를 맡아주셨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총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리즈*의 전체적인 컨셉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며, “대전환의 미래상과 미래전략”을 논의한 김현곤 원장님의 강연은 사회자의 표현대로 “간결, 명쾌, 풍성하고 압축적인, 행운(serendipity)”이었습니다. 그는 청중에게 그의 강연을 듣는 동안 적어도 15년, 3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고, 연장사고가 아니라 원점에서 미래를 생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가 제시하는 21세기형 미래준비 전략은 “지피-지기-만들기” 전략으로 요약됩니다. 첫째, 지피는 미래 알기, 김현곤 원장님에게 미래(Future)는 다가올 현재(체감가능)이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한 복수의 미래이며, 명사로서의 정지된 미래보다 탐험하고 탐색하고 디자인하는 동사로서의 미래(futuring)를 선호한다고 하셨습니다. 21세기 미래사회 전망으로 기술혁명, 인간혁명, 환경혁명의 3개 패러다임 변화와 지능화, 기후위기, 고령화, 개인화 등 4개 패러다임 변화의 프레임을 소개하면서, 21세기의 두 A 혁명, 즉, AI 혁명(지능화)과 Age 혁명(인구 고령화)을 따로 설명하셨습니다. 20세기가 좌뇌, 이성, 제조, 분업의 사회라면 21세기는 우뇌, 감성, 창조, 협력의 시대이고, 21세기에는 기술 축과 휴먼 축(녹색 축), 즉 기능의 세계와 감성의 세계가 두 축으로 공존합니다. AI 혁명과 장수 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는 건강 의료 서비스와 교육서비스가 될 것이며. 3차 산업 다음 단계는 넓은 의미의 행복산업(마음, 꿈, 건강, 역량 관계 문화 예술, 자연 등)과 행복시장이 될 것이다. 경제사회활동모델은 인간주도활동과 AI와 로봇주도활동의 혼합모델일 것이고. 전체 노동 중 인간노동 비중이 줄고 기계노동의 비중이 늘어, 2030년이 되면 인간의 노동은 하루 평균 2-3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라 예측하셨습니다.

이렇게 “지피”하게 되면, “지기”해야 하는데, 자기를 발견하는 방법은 강점기반, 평가기반, 탐험기반의 3가지, 김현곤 만의 자기 찾기 방법으로 “자기제품 명세서: 나를 찾아가는 마법의 종이 한 장”이라는 흥미로운 제안을 하십니다. 사회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강점인 “사람”을 잘 키우고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학교교육뿐 아니라, 재직교육, 평생교육, 셀프교육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피, 지기하고 나면 이제 만들기 작업. 미래 만들기에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1세기형 AI, Age 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준비는 원점에서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것이라 주장합니다. 개인 수준에서는 “긴급하고 중요한” 일에만 집중투자해 온 과거와 달리, 앞으로는 건강, 학습역량, 파토스 역량처럼 “긴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일에 더 투자해야 합니다. 김현곤 원장님의 ”나 자신의 100년 달력 만들기“하루의 10% 건강에 투자하기 등도 흥미로웠습니다. 사회적으로도 건강 학습, 자아실현, 배려 존중, 공정, 포용, 혁신, 환경 등, ”긴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일들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며, ”바람직한 국가란 국민 개개인이 구체적인 재능과 꿈을 실현한 사회”라고 한 헤겔(1821)을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국가미래상으로 꿈 사회, 공동체 사회, 리스크 대응 사회를 제안하셨습니다.

지정토론에 나선 김현미 교수님은 에코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인 인류의 실천이 가져온 어둡고 암울한 미래를 상기시키면서, 급증하는 노년세대가 진보 패러다임과 연장사고적 사유에서 벗어나, 지구와 우리 사회를 다시 살만한 공간으로 재거주화 하는 데 실천적 주체로 나선다면, 그것이야말로 바람직하고 지속 가능한 brave futuring 방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출범한 윤정숙 선생의 “60+ 기후행동”이 좋은 시작일 것입니다. 노년세대는 경제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화석연료자원을 고갈시키고 폐해와 재앙만 남겨놓고 떠난 세대, 그러면서도 연금, 의료, 건강, 행복산업에 몰입되어있는 자기중심적 인간군, 누군가에게 돌봄의 부담을 주고, 사회적 부담이 되는 집단이라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노년세대는 기능적 노동에서 벗어나서, 누구보다 급진화 될 수 있는 정치세대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기능적 노동에서 벗어나 생명, 돌봄, 감정, 삶을 이해하여 사회연대 망을 만들 수 있고, 함께 돌보며 함께 기뻐하는 첫 공유세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 송정희 공학한림원 부회장님은 두 분의 강연과 토론을 듣고, 대한민국 노년의 혁신이 곧 brave new society의 하나의 행동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급격한 고령화가 가져오는 의료비 부담을 포함, 재정 부담의 악화, 그로 인한 젊은 세대의 부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돌봄 기술에 대한 투자의 갭을 언급했습니다. 지구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며, brave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큰 공감 능력이 요구됨을 주장하셨습니다. 두 분의 지정토론에 대하여 김현곤 원장님은 고령화 사회에 노년 세대가 어떻게 중요한 사회적 자원으로 역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며, 건강한 상태에서 계속 활동이 가능한 active한 노인의 경우 사회에 대한 기여를 통하여 brave new Korea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세대 간 화합과 연대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지정토론에 이어 온라인으로 참여한 분들께서도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개진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분들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지난 3년 동안 <미래적 부가가치의 경로를 찾아서> 라는 대주제하에 “어떻게 미래에 대처할 것인가”를 묻는 How(절차) 담론으로 총 9차례의 회원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어떤 미래가 도래할 것인가“를 묻는, What(실체) 담론으로 논의의 관점을 옮겨보았습니다. 라는 대주제의 기본 프레임은 첫째, 새로운 미래사회로 가는 대전환은 Techno-, Echo- Homo- (기술, 환경, 인간)의 삼각 축의 동시적 상호작용의 결과로 보며, 둘째, 미래사회의 새로운 질서는 제반 영역의 요소적 특성보다 인접 존재들과의 연결, 관계, 소통이 중심이 될 것이며, 셋째, 기술, 환경, 인간의 관계의 새로운 질서(관념의 전환)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인간 행위자의 주체성, 다시 말해서 미래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 우리가 용감하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함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