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2009-07-15 19:12:14 권선미 기자
대웅제약이 14일 본사 강당에서 회사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영지원본부 윤 영 전무,개발본부 최운정 상무,의약연구소 최수진 이사 등 현직 여성임원이 참석해 직장생활 선배로서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줬다.
특히연구원으로 입사해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장의 자리에 오른 최수진 이사가 여성으로서 15년간 겪은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성공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여직원들의 공감과 큰 호응을 받았다는 것.
최 이사는 “평범한 여성 신입사원이던 내가 임원까지 될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내가 대웅의 미래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마다 않고 남성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며 1~2년을 노력하니 나를 보던 주위의 시선이 점차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열악한 환경에서 코큐텐 합성을 성공했을 때도 사람들은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여겼는데 그럴수록 일과 목표에 더욱 집중해 성과를 냈으며 여자라는 한계와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