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미래포럼은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나누고자 합니다

‘가족친화 기업’ 생산성도 높다

서울경제 입력시간 : 2009/08/24 17:49:46 이상훈·김광수·송주희기자

독일 헤르티에재단은 ‘가족친화 기업의 생산성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30%가량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가정에 대한 기업의 배려가 직원의 충성도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도 극대화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도 당시 조사 대상 기업의 61.2%가 ‘가족친화 경영이 기업 성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국내에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아직 극소수이지만 이들 기업의 지원책은 듣기만 해도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한다. 이들 사례는 향후 기업들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유한킴벌리 서울 대치동 본사 14층과 17층에는 ‘느티나무 그늘방’이라는 여직원 휴게실이 있다. 간이침대나 낡은 소파 정도만 있는 보통 여직원 휴게실과는 차원이 다르다. 안락의자와 발마사지기는 물론 임산부를 위한 유축기까지 구비했다. 출산한 여직원은 이곳에서 하루 2번, 1시간씩 모유 수유시간이 보장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가족친화기업’으로 꼽히는 유한킴벌리의 여성 배려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미 지난 1994년부터 오전7~10시 중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가 도입됐고 생후 3세 미만 자녀를 가진 임직원에게는 1년간의 육아휴직이 주어진다. 아이를 낳으면 출산축하금과 기저귀가 지급되고 30세 이상 모든 여직원을 대상으로 자궁암ㆍ유방암 검진도 실시된다.

출처 :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0908/e200908241749459376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