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이사장 조형)이 3월 2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3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 행사는 한국여성재단이 펼쳐온 대표적 여성 캠페인으로, 100인의 ‘이끔이’(기부 선두주자)가 다른 기부자들을 참여시켜 4월 한 달 동안 매일 기부가 이어지도록 한다. 4월 30일까지 30명 이상을 조직하면 릴레이 완주에 성공한다.
100인의 이끔이로는 홍미영 인천시 부평구청장, 진양혜·손범수 아나운서 부부, 이길여 가천대학 총장, 강경희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김효선 여성신문사 사장 등이 참여했다. 올해 참여 이끔이는 일반인을 포함해 기업, 학계, 여성계 인사 119명으로 지난해보다 12명 늘었다.
행사를 주최한 조형 이사장은 “기부의 대가로 직접적인 보상을 드릴 순 없지만, 딸들에게 희망이 되는 세상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부금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이 행사가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변화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이 땅의 모든 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기부 릴레이를 꼭 완주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한국여성재단은 여성 모두의 희망이자 버팀목이다. 이렇게 서로 함께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며 “저 역시 릴레이 손길을 열심히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업 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기업으론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삼성생명, LG이노텍, 유림필유, 우정사업본부, 유한킴벌리, 여성신문, 유니베라, 국대에프앤비 등이 있다. 여성신문은 한국여성재단과 기부 릴레이 언론 공동 기획을 함께 진행한다. 100인 릴레이 기부를 원하는 개인, 단체는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www.womenfund.or.kr)를 통해 이끔이 신청을 할 수 있다.
[관련 기사 보도]
[여성신문] ‘한국여성재단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열려’-“딸들에게 희망 되는 세상을 보답할 것”(2013.3.27)
[서울경제] ‘여성재단, 100인 기부 릴레이 27일 발대'(2013.3.27)
[뉴시스] ‘발대식 선포하는 조형 한국여성재단 이사장'(2013.3.27)
[경향신문] ‘여성희망캠페인 2013 100인 기부릴레이'(2013.3.27)
그 外 다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