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의 균형’과 ‘높은 연봉’ 중 직장인들이 더욱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2014년 11월 링크트인 설문 조사 결과 조사 인원 1040명 중 64%가 ‘업무 시간의 자유’를 선택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직원의 행복이 회사의 경쟁력이 됐다. 기업들이 앞다퉈 ‘자율 출퇴근제’ ‘스마트워크’를 도입하는 이유다. 유한킴벌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해주는 부러운 회사 중 하나다. 다양성과 가족친화 경영을 목표로 창의적인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3인의 직원에게 솔직한 체감을 물었다. ‘용비어천가’만 쏟아내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달리, 자신들의 회사를 통해 바라본 기업 문화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내공 있게 풀어놨다.
#1. 안태건 워크그룹리더. 지속가능경영본부 스마트워크서비스. 2001년 입사. 맞벌이 부부. 7살 아들 하나
#2. 김미화 부장. 고객지원본부 고객만족팀 고객지원본부. 2001년 입사. 맞벌이 부부. 9살·6살 딸 둘
#3. 김영일 차장. 대외협력본부 홍보팀. 2003년 입사. 현재 외벌이. 8살·6살 아들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