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한솔섬유 대표(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사진)와 중국의 주방용품 회사 팡타이그룹의 마오종췬 총경리 등 한·중 기업인과 도올 김용옥 교수, 조동성 장강상학원 교수, 왕차이궤이 문예서원 원장 등 한·중 사상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한·중 양국의 경제와 무역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윤리경영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는 ‘제7회 세계윤리경영 포럼‘을 28일 롯데호텔 잠실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홍콩중국 상공회의소, 한국윤경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기 위해 중국 기업인 100여명과 한국 기업인 150여명이 포럼에 참석했다.
‘윤리경영이 경쟁력의 원천이다‘라는 경영 패러다임을 강조해온 문국현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이를 서울선언으로 채택하고 ‘초일류기업의 윤리경영의 길‘을 강조했다.
문 대표는 “최근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환경오염, 불합격 제품, 상업사기 등의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 국제환경에서 국제 대기업들도 흔들리고 있다“며 “윤리경영을 재건설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오종췬 총경리는 유가의 도로 기업을 다스리고, 안으로는 성인이 되고, 밖으로는 어진 지도자가 된다는 ‘내성외왕(內聖外王)’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김용옥 교수는 ‘동방 고전 지혜는 인류 미래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조동성 교수는 ‘중국과 한국이 함께 개척하는 일대일로 신경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오후에는 ‘윤리경영이 현시대 비즈니스의 근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윤리경영이 인류 비즈니스 문명 발전을 추진하는 궁극적 신앙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오는 29~30일에는 포럼참석 중국기업인 100여명이 삼성전자, 성균관대학교, 유한킴벌리 등을 방문하는 산업시찰에 나선다.
[출처: 머니투데이/문국현 대표와 마오종췬 팡타이 총경리, ‘윤리경영‘ 논한다(201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