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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은 건강한 미래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합니다

정기포럼

[다섯가지 담대한 희망] 돌봄의 가치, 헌신의 정치경제

일시
2025년 09월 05일 15:00
장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한국여성재단 2층 W나누리

프로그램

 

2025년 제2회 회원포럼 다섯가지 담대한 희망 돌봄의 가치, 헌신의 정치경제 돌봄 없는 경제, 연대 없는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 사)미래포럼은 2025년부터 새로운 회원포럼 시리즈 〈다섯 가지 담대한 희망〉을 시작합니다. 민주주의 · 다양성 · 돌봄 · 기술 · 지속가능성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위기의 시대를 넘어 희망의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포럼 주제는 ‘돌봄과 연대’입니다. 기존 성장과 경제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돌봄’의 사회적 가치와 ‘헌신의 정치경제’를 새롭게 이야기합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래포럼 회원 및 관심 있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일시: 2025. 9. 5.(금) 15:00~17:00 장소: 한국여성재단 2층 W나누리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주최: 미래포럼 강사소개 윤자영 교수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경제학사 -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졸업, 문학석사 -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 경제학과 졸업, 경제학박사 -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현)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경제학과 부교수 프로그램 사회 - 정영애 (전)여성가족부 장관 15:00~15:10 여는 인사 - 장필화 미래포럼 이사장 15:10~16:00 발제 - 윤자영 교수 16:00~16:30 지정토론 - 홍태희 조선대 교수 16:30~16:50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16:50~17:00 마무리 및 닫는 인사 *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접수 부탁드립니다. 오시는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 한국여성재단 2층 W나누리 교통안내 :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출구로 나와 100m 직진 후 마포구청 방향으로 우회전 400m 직진, 아만티 호텔AMANTI HOTEL(구 청기와 예식장) 뒷 건물 ※ 주차장이 협소한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만티 호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전 차량번호 제시 필요) 미래포럼은 2004년 12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밝은 터전을 넘겨주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서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래포럼 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서교동) 한국여성재단빌딩 5층 T. 02-336-6453 F. 02-336-6459 E.meerae@meer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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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2회 미래포럼 회원포럼 후기

경제 성장의 한계를 넘어, 돌봄과 연대를 중심에

개요

사단법인 미래포럼(이사장 장필화)은 2025년 9월 5일(금) 한국여성재단 W나누리에서 제2회 회원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다섯 가지 담대한 희망〉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로, 「돌봄의 가치, 헌신의 정치경제」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발제: 윤자영 교수(충남대 경제학과)

윤자영 교수는 「돌봄의 가치, 헌신의 정치경제」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돌봄이 일상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필수적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경제 통계와 정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영역’으로 남아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하루 수천만 시간이 가정 내에서 무급으로 이루어지는 돌봄은 GDP에 반영되지 않지만, 시장에서 거래될 경우에만 경제적 가치로 인정되는 불평등을 짚어냈습니다.

윤 교수는 “돌봄 없는 경제는 연대 없는 성장”이라며, 성장과 효율 중심의 패러다임을 넘어 돌봄을 경제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로 재배치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돌봄을 사회적 권리로 제도화하고, GDP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표와 사회계약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토론과 사회

홍태희 교수(조선대학교)는 한국 사회에서 돌봄노동이 여성에게 집중되어 경력 단절과 성별 임금격차를 심화시키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회는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맡아 논의를 이끌었고, 장필화 미래포럼 이사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포럼은 더욱 깊이 있는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현장의 울림

참석자들은 돌봄이 개인의 희생이나 도덕적 책임으로 환원될 수 없는 사회적 기반임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특히 “돌봄 없는 경제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며, 돌봄을 사회적 권리이자 민주적 제도로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이번 포럼은 돌봄을 개인과 가족의 영역에 머물게 하지 않고 사회와 경제의 중심 가치로 재배치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래포럼은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돌봄경제에 관한 정책적 대안과 사회적 담론을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이어질 회원포럼 시리즈에서는 다양성·기술·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위기와 전환의 시대를 넘어설 새로운 사회적 상상과 실천을 계속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