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01월 15일 15:00
- 장소
- 시그나타워 8층 캠퍼스1실
프로그램
후기
- 사회 : 오세임 OCBC Bank 본부장
- 발제 : 박수정 GE코리아 상무/ 정문미 한화그룹 매니저
- 토론 :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
지난 1월 15일 2015년 30%클럽의 첫 세미나가 시그나타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기업 여성위원회 활동이 활발한 글로벌 기업의 사례로 GE코리아의 박수정 상무의 사례발표에서는 다양성 가치를 존중하여 실천해 온 기업문화와 여성위원회인 ‘우먼스 네트워크’의 진행과 성과를 공유하였습니다. 매년 여성인력의 직급별 비율을 관리하는 프로그램,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조직 내 성별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달성될 수 있음을 소개하는 한편, 우먼스 네트워크의 가장 큰 이점은 ‘개인과 회사의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성위원회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는 CEO의 지원과 롤 모델이 되는 여성리더의 역할 등을 꼽기도 하였습니다. 종합토론에서는 여성의 Second Labor Market, 여성임원의 직무군, 글로벌, 대기업 제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방안, 여성임원의 평균 재임기간, 임금격차, 조직문화 등 다각도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노사발전재단,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세종리더십센터, 이화리더십개발원, 한국조세연구원, 젠더앤리더십 등의 관련 연구자들과 학계, 기업 여성 및 다양성 위원회, 여성인력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30%클럽은 미래포럼이 한국여성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2013년 10월부터 사회 각 부문의 성별 다양성(Gender Diversity)증대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입니다. 2015년도에는 격월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며 기업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현실적인 논의들을 이어갑니다.
[관련기사] 여성신문 “스스로 밀고 끌어주는 ‘여성위원회’의 힘” (2015/01/23)
- 일시: 2015년 3월 19일(목) 오후3:00~5:30
- 내용: 김동수 전 듀폰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장의 <기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성 특강>[30%클럽] 2015년도 2차 세미나 안내
이어진 CEO스코어의 박주근 대표는 지정토론에서 30대 그룹의 자료를 바탕으로 여러 지표와 토론의 관점을 제시하였습니다. 여성임원수가 증가 추세에 있기는 하나, 여성직원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대부분 외부영입인 현실을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사회의 여성임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지만, 이들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는 퍼포먼스적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박주근 대표는 글로벌화되어 있는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은 그들은 여성임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결과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여성위원회 및 여성인력 현황과 제도 사례를 발표한 한화그룹의 정문미 매니저는 여성 리더 후보자의 쿼터제 확대, 육아휴직 대상자 평가제도 개선 등 여성임원 증진을 위한 기업 내 노력을 소개하였습니다. 한화그룹은 여성 생애 주기의 주요 고충사항을 해소해주는 WITH타임, WITH I-케어,WITH 패밀리 등의 여성인력 친화 정책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진행된 한화WITH 컨퍼런스, WITH멘토링을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