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 2018.11.24.
지난 10년간 일터에서의 여성을 분석해온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올해도 12개 국 기업 1000개를 분석한 보고서를 선보였다. 여러 내용 중 경영진 젠더 다양성이 확보될 경우 수익성은 21%, 가치창출은 27%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 보고서는 “젠더와 인종 다양성은 명백히 수익과 가치 창출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금융기관 크레디스 스위스가 2016년 30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방향도 비슷하다. 여성 경영진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여성 임원이 15% 이상인 기업을 10% 이하인 기업으로 나눠 비교했다. 여성 임원이 15% 이상인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 높았다. 여성 CEO가 있는 기업 ROE는 19%의 프리미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00개 기업의 선임 팀장급 2만7000명을 조사해 비교한 결과 여성 팀장이 절반 이상인 기업은 연간 매출 성장률이 평균 8% 높았다. >> 기사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