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8-02-14 07:50
전수진 기자
[중앙일보 전수진] 영어 학습자들에게 이보영(42)이란 이름은 그야말로 ‘신화’다. 어른이 될 때까지 외국에 산 적이 전혀 없는 ‘토종’인데도 외국인들이 “미국 어디에서 살다 왔느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영어에 능통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영어교육강화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영어교육을 주제로 그와 인터뷰를 했다. 이씨는 영어 교육방송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사교육계의 스타강사임에도 “나 자신이 영어 공교육의 수혜자”라며 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