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9.22
장하나 기자
서울대 관악사 콜로키움서 강연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안철수 의장은 22일 서울대 기숙사에서 열린 ‘관악사 콜로키움’에서 “스스로가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보람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이날 ‘안 연구소 사례를 통해서 본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과정’ 주제로 열린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바이러스를 처음 접하고 이후 안 연구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주며 사임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안 의장은 특히 2003년과 2004년 안 연구소의 침체기를 예로 들며 “전체를 놓고 보면 잘될 때 얼마나 잘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안되는 시기를 얼마나 잘 보내는지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이때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