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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식 ‘소신’에 호평 쏟아져

한경 비지니스 2009년 06월 29일 이진원 기자 zinone@kbizweek.com

△기업인= 국내 최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이자 카이스트 석좌교수인 안철수(47) 교수에게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안 교수는 6월 17일 MBC ‘무릎팍도사’에 ‘직업이 너무 많아 선택을 못하겠어요’란 고민을 들고 나와 컴퓨터 백신 개발 이야기를 비롯해 군대 시절 비화, 아버지 이야기 등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의대에서 심장전기 생리학을 연구했던 안 교수는 당시 잡지에서 컴퓨터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을 접하고 호기심에 자신의 컴퓨터를 뒤져보면서 처음 바이러스를 접했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바이러스의 원인을 몰랐던 그때, 생각해 보니 바이러스라는 것이 몰래 실행되는 복사 프로그램인 만큼 반대로 역실행하면 치료가 되겠다고 생각해 1988년 6월 10일 집으로 돌아가 만든 프로그램이 세계 최초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중 하나인 V3의 버전1이었다고.

그는 “하루 4시간밖에 못 자고 백신을 만들었다”며 “군대 갈 당시에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작업을 하다 V3 최초 버전을 만들어냈지만 일에 집중하다 보니 아내에게 군대 간다는 말도 안하고 집을 나왔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외국계 보안 회사로부터 매각 제의를 받았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회사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출처 : http://www.kbizweek.com/cp/view.asp?vol_no=708&art_no=37&sec_cd=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