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덕 기자 ydbahng@segye.com,기사입력 2009.09.29 (화) 17:34,
이코노미세계>
외환위기 때 4조 교대제를 통해 해고 없이 회사를 성장시킨 유한킴벌리의 경영철학은 ‘생명존중, 사람중심’이다. 이 출발점은 ‘환경은 곧 생명’임을 인식하며 유한킴벌리의 친환경 경영 철학으로도 자리 잡았다.
개발이 사회의 화두였던 1980년대 유한킴벌리는 국·공유지에 나무 심기를 제안하면서 환경보전활동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했다. 20여년이 넘게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 온 결과 유한킴벌리는 현재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 가족친화경영의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란 캠페인에 대해 “우리나라가 산지나 강우량이 선진국에 비해 부족하지 않은 자연 환경이지만 숲과 물 등은 부족한 현실에서 착안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공익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1996년 환경경영방침을 선언한 이래 2007년에는 3단계 ‘환경·에너지비전 2015’도 수립했다. 즉, 2015년까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회사로 발돋움 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녹생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올해 발간한 ‘2009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에너지비전 2015의 세부 목표로는 킴벌리 클라크 전 세계 사업장에서 물 사용량,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코디자인 적용 등이 있다.
또한 환경부하 10% 감소, 자원 재활용률 99% 이상, 유해물질 사용 제로화 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1996년부터 기업 내부에서도 환경경영방침을 수립해온 터라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개념 실천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사원들은 출퇴근시 자가용 함께 타기, 승용차 요일제, 자전거 출퇴근으로 CO₂다이어트 운동 등을 전개해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영업사원들의 경우 현장출퇴근제와 현지퇴근제를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간접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한다.
기업들이 미래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와 투명성을 관철해 가는 것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다.
그런 의미에서 유한킴벌리는 인간존중, 사회공헌, 가치 창조의 경영이념 뿐 아니라 윤리경영과 환경경영을 새롭게 도입해 기업 가치를 창출, 21세기 녹색성장의 모델이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출처 : http://economysegye.segye.com/articles/view.html?aid=20090929004158&cid=711301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