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지하캠퍼스 건립한 이길여 경원대 총장
| 기사입력 2010-10-15 09:00 | 최종수정 2010-10-15 10:36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1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캠퍼스인 ‘비전타워’ 준공식을 한 경기도 성남 경원대 이길여 총장은 “비전타워는 국내 10대 사학으로 발돋움하려는 우리의 비전과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원대는 공사비 1천억원을 들여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연면적 6만9천431㎡,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에 강의실과 식당, 편의점과 도서관 등을 갖춘 ‘비전타워’를 지어 이날 공개했다.
–비전타워 건설의 의의는.
▲우리는 인천의 가천의과학대와 성남의 경원대를 통합해 교육과 연구부문에서 시너지와 효율을 극대화하려 합니다. 수도권 동서의 양 대학 통합으로 10년 이내에 국내 10대 사학으로 발돋움할 겁니다. 이러한 우리의 열정과 비전이 오늘 준공된 이 비전타워에 담겨 있습니다. 3년간의 대역사 끝에 완성된 ‘역작’이라고 자부합니다.
–비전타워를 상징으로 하는 두 대학 통합의 목적은.
▲2012년 두 대학이 통합하면 입학정원 기준으로 수도권 3위권에 드는 매머드급 종합대학이 탄생합니다. 의학, 한의학, 약학, 바이오 나노, 뇌과학, 암당뇨 등 바이오 메디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갖춰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넘칠 것입니다. 서로의 장점을 희석시키지 않고 화학적인 통합으로 ‘덧셈이 아닌 곱셈’의 결과를 얻어내려 합니다.
–비전타워의 건립 과정은.
▲성남지역 고도제한을 피하면서 비좁은 땅에 학생이 원하는 넓은 광장을 만들어 주는 방안이 뭔지 고민하다가 지하캠퍼스를 생각했습니다. 지하캠퍼스가 학생의 학교 진입 동선을 짧고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건물 설계를 위해 지하철역과 백화점을 논스톱으로 연결한 일본의 시오도메 전철역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실제 하늘을 보는 듯한 인공 천장(스카이 실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팰리스 호텔을 본떴습니다.
–비전타워가 다른 건물과 차별화되는 점은.
▲비전타워는 지하철과 두 개의 지하광장을 주축으로 하는 지하 캠퍼스가 지상 출구를 거치지 않고 논스톱으로 연결된 국내 유일의 단일벨트 구조입니다. 또 세계적인 조명 예술 거장 알랭 귈로가 건물 실루엣과 선을 부각시키는 경관 조명으로 비전타워에 ‘빛 지대’를 연출해 우리 대학과 학생의 미래를 향한 상승과 도약의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hedgehog@yna.co.kr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708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