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대표, 한솔섬유 사장 취임
인간 중심의 경영혁신 운동인 ‘뉴패러다임’의 주창자이자, 미래포럼 법인사인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의 문국현 대표가 한솔섬유 사장으로 지난 7월 1일 취임하였다.
문국현 신임 사장은 7월 4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한솔섬유가 ‘글로벌 톱3’에 들고, 연간 매출이 20억~30억달러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되도록, 전사적인 연구개발 및 고객 중심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고객이 가치를 인정하는 경영혁신을 일으키려면 평생학습체제 구축을 통해 사람(종업원)이 지식경영의 선봉에 서고, 고객과 시장 중심의 사고전환이 일어나야 한다. 기업은 물론 종업원과 지역사회,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는 공유가치창출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섬유는 세계 섬유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인 섬유전문업체로서,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이 1조원에 육박하지만,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비상장기업이다. 주요 바이어로는 콜스, 월마트, 갭, 올드 네이비, 짐보리, 리복 등이 있다. 한솔섬유는 베트남, 필리핀, 과테말라 등 세계 7~8개국의 20여개 공장에서 4만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다. 한솔그룹과는 무관하다.
문국현 사장은 앞으로 뉴패러다임 관련 컨설팅을 하는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역할도 계속 맡을 계획이다. 그는 “한솔섬유 경영은 이신재 회장과 전문경영인 간 파트너십을 이뤄 함께 하기로 했기 때문에 뉴패러다임을 확산하는 일도 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는 지난 6월부터 중국의 컵온차(컵에 담긴 따뜻한 차) 1위 생산업체인 향표표의 뉴패러다임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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