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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반경과 제2의 기계 시대

일시
2017년 11월 23일 16:00
장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종로1가 1번지)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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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7년 3차 정기포럼 <공감의 반경과 제 2의 기계 시대>

(사)미래포럼은 11월 23일(목) 오후 4시, 교보생명 23층 세미나실에서 “공감의 반경과 제2의 기계 시대”라는 주제로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의 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강연에서 장대익 교수는 “침팬지와 다른 진화의 길을 걷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상에서 문명을 이룩한 유일한 종으로, 공감(empathy) 능력은 문명 건설의 필요조건이었다. 인간의 공감능력은 지상 최고이며, 인간 사이를 넘어 로봇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할 정도로 그 반경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인간의 마음을 읽는 기계의 도래가 멀지 않으며 이를 제2의 기계 시대로 명명하다. 기술담론과 경제논리로만 진행되고 있는 현재의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논의에 인간본성에 대한 탐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자본주의 발전이 인간의 공감력을 제약하고 있는 건 아닌가.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자율주행, 산업재해 감소, 에너지 소비량 감소,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독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금전적인 기여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공감능력을 측정하는 방법은 왜 개발되지 않았을까. 자본주의 체제에서 한국은 공감능력을 부차적인 것으로 치부해 있는데, 남성에 비해 공감능력이 좋은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등의 질문이 쏟아져 토론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개인 및 법인회원 32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포럼은 4차 산업혁명과 일거리 문제를 연결시키는 데 다소 거리감이 있었으나, 4차 산업혁명을 논의하는데 간과하기 쉬운 인간의 사회성과 공감능력의 진화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을 장착한 기계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제 2의 기계 시대의 또 다른 위험을 탐색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미래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거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미래포럼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