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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클럽캠페인

다양성과 포용의 한국사회를 위한 <30%클럽의 3가지 정책제안>

일시
2017년 05월 30일 14:00
장소
유한킴벌리 본사 5층 창의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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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0%클럽 세미나] 다양성과 포용의 한국사회를 위한 <30%클럽의 3가지 정책제안>

(사)미래포럼은 5월 30일(화) 오후2시, 유한킴벌리(본사) 5층 창의공간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한국사회를 위한 <30%클럽의 3가지 정책제안>”을 주제로 한국30%클럽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이혜경 미래포럼 이사장의 인사로 문을 열어, 기업의 여성임원 할당제를 제안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기업이 여성임원 증대를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번째 제도인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에 대해서는 이주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발표하였습니다. 이주희 교수는 미국에서 시작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가 여성을 더 고용하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며, 한국의 AA정책에서 여성 고용율과 여성 관리직 고용비율이 연계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산업 분류 없이 여성 정규직 근로자 비율을 30% 이상 늘려야 하며, 낮은 여성 관리자의 비율에도 개선이 필요함 이야기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기업에 연기금 투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현황”에 대하여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가 발표하였습니다. 박주근 대표는 연기금의 사회적 책임이 이슈화되었으며, 일본과 영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권고수준으로 양성평등 항목 등 사회적 책임에 대한 항목을 넣어야 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공공기관 여성임원확산을 위한 경영평가 활용에 대한 논의”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하세정 박사가 발표하였습니다. 경영평가의 방법과 항목에 대하여 설명하고 여성에 대한 평가비중이 작으며, 성 인력에 대한 내용이 모호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젠더앤리더쉽 김양희 대표가 이주희 교수님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주제에 대하여 4차산업 시대에 창조적 혁신을 키워드로 하고, 우리기업의 혁신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성 다양성이 핵심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양춘승 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는 투자자 입장에서 성 다양성을 이룬 기업 일수록 기업가치가 높다는 실질적 가치가 있기에 성 다양성이 보장된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음을 이야기 하며 은행 등 메인 주류 기관들이 이 문제를 중심에 두고 시행하는 정책이 실행되어야 실효성이 있을 수 있음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김제남 생태에너지부 본부장은 우리나라 공공기관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법률을 바꿔서 여성들이 승진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받도록 할당제 도입할 필요가 있음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문미경 여성정책연구원 평등사회연구센터 센터장은 여성임원 확산을 위해서 경영평가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며 법 개정이나 조항을 만들어서 정책적 판단이나 정책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알리오시스템에 전체적으로 연도별로, 성별분리를 구축해서 정확성을 줄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하였습니다.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여성임원 할당제를 위해 기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살펴보는 활발한 논의 전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여성임원 할당제 논의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미래포럼은 2013년부터 30%클럽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적 인식을 확장하고 진정한 의미의 여성임원 30%을 달성해 나가고자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