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8년 04월 17일 16:00
- 장소
- 서울시 중구 충무로2 매일경제 별관 1층 샘표 우리맛공간
모시는글
후기
<회원포럼 후기 >
2018년도 제2차 회원포럼이 4월 17일(화) 샘표 우리맛공간에서 경기대학교 김택환 교수를 모시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경영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회원포럼의 사회는 여성신문 김효선 대표이사가 맡아주셨으며, 미래포럼 회원ㆍ학계ㆍ전문가ㆍ기업ㆍNGO단체 등 4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 김택환 교수는 세상을 바꾸는 메가트렌드로 세계화 및 네트워크화, 기후 및 인구변화, 그리고 디지털대전환으로 불리는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였습니다. 산업강국으로 손꼽히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의 미래 산업전략을 비교하였으며, 특히 독일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독일은 ‘B to C’ 비즈니스 모델인 미국 애플, 구글 등과 다르게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서 새로운 ‘B to B 플랫폼’ 경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일류기업 마인드스페어의 지멘스, 레오나르도 SAP, 벤츠, 바이엘, 밀레, 바일란트 등의 경영사례를 분석과 함께 ‘B to B 플랫폼’에서 수직적ㆍ수평적 통합 및 플랫폼 간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김택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의 ‘스마트경영’ 6대 요소와 기업의 신경영을 강조하며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되며 전통적 기업조직이 해체되고 있다. 디지털 네트워크 경제에서 새로운 기업 조직(HR)의 혁신과 함께 기업가의 혁신역량과 창조능력이 강조된다” 하였습니다.
- 독일의 혁신 융복합 클러스트 모델은 산학연 연대를 통한 신사업 육성 및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 산업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에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김택환 교수는 “독일 통일로 제2경제부흥이 일어난 것처럼 한국도 통일 이후 대동강 기적으로 제2경제부흥을 예측한다”라고 하며, “앞으로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K-모델“을 개발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한국형 히든 챔피언 기업 육성이 필요하다. 독일의 창업지원처럼 신산업 창업의 메카를 부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가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습니다.
- 1시간의 강연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독일과 우리나라의 창업 생태계 비교에 대한 질문에 “독일은 창업 빌리지를 조성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3,000팀에게 공간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적극적인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함께 공생하는 생태체계가 구성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창업희망자에게 3년의 급여를 미리 제공하며 사회안전망으로 보장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임시적ㆍ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에 가까운 한국이 앞으로 아메리칸 모델이 아닌 유로피안(라인)모델을 지향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독일의 라인모델을 뛰어넘어야 한다. 독일이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역사적 반성과 공동체 정신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홍익인간과 신명이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있는 민족이다. 한국의 강점을 살린 한국형 모델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거대담론의 장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대답하였습니다.
회원포럼은 미래포럼 회원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펼치고자 합니다. 앞으로 회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