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2015.04.14)
전체 임원 4726명 중 105명 불과 / 가장 비율 높은 삼성이 고작 3.3%
51개사 중 10% 넘는 곳은 두 곳뿐 / 높은 직급선 외부 영입 사례 많아
“총수 의지 따라 여성 비율 좌우”
…13일 4대 그룹 주요 계열사 51곳의 여성 임원 현황을 살펴보면 100명 가운데 2명꼴인 2.2%로 ‘기업의 별’인 임원을 다는 여성은 턱없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전체 임원 4726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105명뿐이다.
여성 임원 비중은 그룹별로는 그나마 삼성이 3.3%로 가장 높았으며, 에스케이(1.7%), 엘지(1.5%), 현대차(0.4%)는 이를 밑돌았다. 삼성은 18개 계열사 임원 2344명 가운데 78명(3.3%)이 여성이었다. 제일모직·제일기획·호텔신라 등에서 대주주 일가로 임원을 맡은 이부진·이서현 사장을 빼면 비중은 3.2%로 줄어든다. 이밖에 에스케이는 14개 계열사를 통틀어 713명의 임원 가운데 12명(1.7%)만 여성이었다. 또 엘지 9개 계열사는 728명의 임원 가운데 11명(1.5%), 현대차 10개 계열사는 941명의 임원 가운데 4명(0.4%)만이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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