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 (2018.01.24.)
올해 30대 그룹의 임원 승진자 중에서 여성의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3% 벽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그룹 중 지난해 말과 올 연초 사이에 임원인사를 단행한 19개그룹 240개 계열사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968명의 임원 승진자 가운데 여성이 65명으로 3.3% 차지했다. 임원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2014년 1.4%, 2015년 2.3%, 2016년 2.2%, 2017년 2.3%를 기록하며 매년 높아졌으나, 3%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무급 이상 고위직 여성 임원 승진자도 7명으로, 2014년 2명, 2015년 1명, 2016년 4명, 2017년 2명에 비해 늘어났다. 임원 승진자 중에서 여성이 1명이라도 포함되어 있는 기업의 비율도 2014년 9.4%에서 올해는 16.2%로 배 가까이 높아졌다.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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