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9.01.13 17:00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안철수 위원은 13일 “앞으로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 이내로 도약하려면 시장과 기술을 리드(lead)하는 선도형 전략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부 석좌교수인 안 위원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우리 경제는 세계 선진기술 제품 등을 빠르게 추격하는 `캐치업(catch-up)’ 전략을 통해 세계 13위권 경제대국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 위원은 특히 정부가 이날 발표한 `신성장동력 비전 및 발전전략’에 언급, “서비스업 분야가 주로 포함되면서 고용 비중이 기존 산업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면서 “이는 이번 계획이 고용창출 가능성을 크게 고려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전략 수립에서 선택과 집중, 실현가능한 액션플랜과 역할분담, 인력양성 등 3가지 요소를 핵심적으로 고려했다”면서 “3개월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