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추모열기 통합 에너지로 승화를”
국가 원로들과 사회 전문가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우리 사회가 반목과 질시를 넘어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성숙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둘러싸고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들면 결코 불행한 역사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장 기간 전국적으로 500만명이 동참한 추모 열기를 국민 통합과 사회 발전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강지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는 “지역적·이념적 대립 구조의 결과물로 ‘싹쓸이’ 문화가 계속돼 왔다”며 “그러나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모든 권력을 독식한다는 사고 구조가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종교배는 결국 파멸한다”면서 “이종이 존재해야 자극을 받고 발전도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309210&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