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기저귀 재활용 연구’ 추진
유한킴벌리가 기저귀 재활용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유한킴벌리는 다음달 말까지 보육시설이 밀집한 서울 노원구와 함께 노원구 내 어린이집 80여 곳과 일반가정 50세대(아파트)에서 발생한 기저귀 수거를 시범 운영하기로 하였다. 유한킴벌리는 그동안 기저귀의 설계, 원료, 제조 및 운송 등 전 과정에서 제품의 환경부하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기저귀는 24만톤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55%가 전량 소각되며 나머지는 매립처리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수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분리배출과 수거 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기저귀 재활용 기술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측은 “기저귀 재활용이 성공하면 환경부하 감소는 물론 장기적으로 자원 재활용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보기]
[연합뉴스] 유한킴벌리, ‘기저귀 재활용 연구’ 추진(201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