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의 희망 프로젝트
발제 : 박 영 숙 (느티나무문화재단대표,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장)
토론 :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일시: 2007년 5월 3일(목) 오후 6시30분
장소: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
◎ 도서관에서 희망을 만나는 이유
건강한 미래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발족한 미래포럼이 2007년 5월 3일(목)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 14차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포럼 6대과제 중 하나인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주체인 아동 존중의 취지에 맞춰 도서관을 통해 미래세대와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그려보고자 한다.
미래포럼은 미래세대의 주체인 어린이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미래포럼의 만분클럽은 첫 시범사업으로, 아이가 태어나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돌봄을 지역사회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육시스템 사업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특별히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겸비한 어린이 도서관을 제일 먼저 설립,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에 오랫동안 모범적으로 어린이 도서관을 운영해 온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 박영숙 관장님의 경험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문화를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 보고자 한다.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는 때에, 공공성을 담보한 도서관이 무엇인지, 도서관은 어떤 정체성과 모습을 지녀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본 포럼에서는 입시와 시험을 위해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성과 자발성, 공공성을 담보하는 평생학습의 터로서 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보고, 그 안에서 경쟁보다 어울림을 배우며 세상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세대가 자라날 수 있는 길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우리 모두가 자유로우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문화를 어떻게 일구어낼지도 함께 모색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가 토론할 예정이다. 조한혜정 교수는 서울시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인 하자센터의 이사장과 마포 성미산 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며 청소년과 가족 그리고 사회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가족해체의 시대에 마을(또는 지역)이 어떻게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현장에서 실천하는 지식인의 소회를 접하는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사단법인 미래포럼은 사회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서 우리 미래세대의 터전인 가정과 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 연구, 토론,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미래포럼은 2004년 12월 창립 이후 저출산 고령화, 실업률 증가 등의 사회문제들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장수기업,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대안적인 보육 패러다임을 제기하고, 지역 내 돌봄과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시범사업안을 마련하는 등 2년 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미래포럼 참여하는 대표적인 회원으로는 놀부(대표이사 김순진), 유니베라(대표이사 이병훈), 유한킴벌리(대표이사 문국현), 법무법인 지성(대표변호사 지성, 강성), 풀무원(대표이사 남승우) 정현백(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지은희(덕성여대 총장, 전 여성부 장관)등이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