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최호연 유한킴벌리 인사노경부문장(CHRO)
• 발제 : 박경희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 토론 :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
  김원식 풀무원 인사운영팀장

<이화여대 경영학부 박경희 교수>
0. 들어가며.
여성은 세계경제에서 가장 덜 활용된 경제적 자산이다.-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한국에서 가장 덜 개발된 분야는 여성인력이다.-Jeffrey Jones, 前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장

1. 기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이 아니고 인간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며 이윤 창출은 기업 활동의 결과물일 뿐이다.

2.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량은 향상되었으나(조직에서 남성과 동등하게 처우되어야 하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으나) 채용, 직무배치, 임금, 승진 특히 고위경영자 및 이사회 진입에서의 지속적인 Gender Gap이 있음. 이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시급히 해소되어야 하는 중요한 과제임.

3. 기업 성별다양성 증진을 위한 각 주체별 역할
개인: 여성은 전통적인 성 역할을 탈피, 이공계 학과 전공 등 ‘여성 친화적 학문’전공 탈피, 남성 또한 양성 평등의 수혜자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자발적 협조
기업: 여성 역할 등에 관한 편견, 기존 시스템에 관한 맹신 및 단기적인 원가상승 압박 탈피
사회: 지속가능성을 위한 equilibrium을 추구하기 위한 각 단체의 지속적인 노력
정부: 양성평등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agenda로 설정하고 사회 각 분야의 자발적인 실천을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4. 성별 다양성 증진 방안
-동일 직무 equal job
-동일 임금 equal pay
-근무환경 유연화 workplace flexibility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
-10대 그룹 내 여성 고용 변화 현황 및 10대 그룹 내 여성 임원 변화 현황
남녀 근속연수와 평균 급여액 차이는 줄어들고 있으나, 여성직원 대비 여성임원 비중은 남성임원의 1/10 수준으로 현저한 차이를 보임.
<김원식 풀무원 인사팀장>
풀무원 사례 공유 : 여성 인력의 차별 철폐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회의 평등이 아닌 적극적인 우대 정책이 필요하며 풀무원은 이러한 맥락에서 1차적으로 2020년 여성 상위직급자(상무보 이상) 30% 목표를 관리하도록 함.
<권현지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CIPD HR data에 따르면 여성 리더가 많을 때의 유익으로 HR담당자의 85%가 의사결정이 다른 효과, 79%가 사회, 클라이언트, 다양성 측면, 68%가 비즈니스 퍼포먼스의 측면, 65%가 롤모델에 기여, 56%가 좋은 평판이라고 꼽았음.
성별 다양성 문제는 기업이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도록 노동협회의 결합과 정부제도, 역할이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