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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포럼은 건강한 미래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합니다

회원포럼

2025년 제3회 회원포럼

일시
2025년 12월 05일 15:00
장소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홀(B1)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라이나타워 16층 (구. 청진동 188번지)

프로그램

 

2025년 제3회 회원포럼 다섯가지 담대한 희망 AI 문명 시대의 도래와 사회적 파장 사)미래포럼은 2025년부터 새로운 회원포럼 시리즈 〈다섯 가지 담대한 희망〉을 시작합니다. 민주주의 · 다양성 · 돌봄 · 기술 · 지속가능성 5가지 키워드를 통해 위기의 시대를 넘어 희망의 대안을 모색합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인간과 기술, AI’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AI 기술이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새로운 기회와 위험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AI 문명이 본격적으로 도래한 지금, 기술이 인간의 일·관계·정치·윤리를 어떻게 재편하는지에 대해 성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미래포럼 회원 및 관심 있는 누구나 환영합니다. 일시: 2025. 12. 5.(금) 15:00~17:00 장소: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홀(지하1층)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라이나타워 주최: 미래포럼 강사소개 김문조 교수 1982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재직한 저자는 노동/사회불평등/과학기술/문화/현대사상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국산업노동학회, 한국이론사회학회,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사회학회, 동아시아사회학회 회장 및 강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였고, 나라정책연구원, LG종합기술원 커뮤니카토피아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에서 책임자로 일했다. 저서로는 『과학기술과 한국사회의 미래』(1999), 『한국사회의 양극화』(2008), 『융합문명론』(2013), IT and the Shaping of New Social Order(2019), 『한국사회통합론』(2019) 등이 있다. 제18회 과학기술 도서상(저술부문), 제65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사회과학부문)을 수상하였다. 프로그램 사회 15:00~15:10 여는 인사 - 장필화 미래포럼 이사장 15:10~16:00 발제 - 김문조 교수 16:00~16:30 지정토론 -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16:30~16:50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16:50~17:00 마무리 및 닫는 인사 * 상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접수 부탁드립니다. 오시는길 라이나타워 지하1층 라이나홀 ※ 라이나타워 정문으로 들어오셔서 1층 로비 화장실 앞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하 1층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봉로 48 (청진동 188) 라이나타워 지하 1층 ※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비 지원이 어려워 참석하시는 분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교통안내 :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 , 버스 : 간선 101, 103, 109, 150, 160, 260, 270, 271, 273, 370, 405, 470, 471, 501, 506, 601, 606, 705, 710, 720, 721 미래포럼은 2004년 12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하고 밝은 터전을 넘겨주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기업,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서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며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미래포럼 04001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길 13(서교동) 한국여성재단빌딩 5층 T. 02-336-6453 F. 02-336-6459 E.meerae@meer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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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AI 문명시대, 인간과 사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미래포럼 제3회 회원포럼 「AI 문명 시대의 도래와 사회적 파장」

2025년 12월 5일, 라이나전성기재단 라이나홀에서 미래포럼 제3회 회원포럼 「AI 문명 시대의 도래와 사회적 파장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미래포럼이 진행하고 있는 「다섯 가지 담대한 희망」 시리즈 가운데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마련된 자리로, 인공지능이 인간과 사회에 가져올 변화와 과제를 함께 성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문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발제를 맡았으며, 전치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지정토론을 통해 논의를 이어갔다.

AI는 기술 혁신을 넘어 새로운 문명인가

김문조 교수는 인공지능을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새로운 전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류는 농업혁명과 산업혁명, 정보혁명을 거쳐 왔으며, 오늘날 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문명사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근의 기술 발전은 인간만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사고와 판단, 창작의 영역까지 기계가 수행하는 시대를 열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인간의 삶과 노동, 교육, 의사결정 구조 전반이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AI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개인정보 침해와 알고리즘 편향, 일자리 변화, 허위정보 확산 등 다양한 사회적 위험도 함께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소외를 넘어 ‘인간퇴출’의 시대

김 교수는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의 핵심 문제가 인간소외(Human Alienation)였다면, AI 시대에는 인간이 사회의 중심 역할에서 밀려나는 ‘인간퇴출(Human Expulsion)’의 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고리즘이 사회적 의사결정에 깊숙이 개입하는 ‘알고리즘 지배(Algocracy)’, 기술 활용 능력의 차이가 삶의 기회 격차로 이어지는 ‘정보장애(Digital Disability)’ 등의 개념을 소개하며, AI가 인간의 자유와 존엄,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문명시대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탈현실화(Post-real)’, ‘탈인간화(Post-human)’, ‘탈진실화(Post-truth)’를 제시하며, 기술 발전과 함께 사회적·윤리적 논의가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AI보다 더 중요한 질문은 없는가

이어진 토론에서 전치형 교수는 AI 기술 자체보다 우리가 AI를 바라보는 방식과 사회적 상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교수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열풍이 인간의 어떤 욕망을 반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AI가 가져올 긍정적 변화와 부정적 위험 가운데 무엇을 더 중요하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질문을 던졌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동안, 기후위기와 생태위기라는 ‘인공지구(Anthropocene)’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역시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결국 인간 사회가 직면한 가장 근본적인 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기술을 넘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자리

이번 포럼은 AI를 단순히 편리한 기술이나 산업적 도구로 바라보는 관점을 넘어, 인간과 사회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기회와 위험을 함께 살펴보며, 기술 발전이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 공동체의 지속가능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AI 문명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어떤 가치와 방향 속에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선택일 것이다. 미래포럼은 앞으로도 기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과 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